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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진실을 말하는 인간의 숙명"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이 사다리움직임연구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방인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회적 규범의 모순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임도완 연출의 독창적인 연출을 바탕으로, 빛과 소리, 신체 언어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입니다. 철학적 깊이를 갖춘 이방인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입니다.
시놉시스
알제리에 사는 평범한 월급쟁이 뫼르소는 일요일 친구 레몽의 분쟁에 휩쓸려 해안에서 패거리 중 한 명을 총으로 쏴 죽인다. 재판에 회부되어 범행동기를 물을 때 “모두가 태양탓이다” 이라고 대답하고, 사형이 언도된다. 독방에서 형의 집행을 기다리는 뫼르소는 사제가 권하는 속죄의 기도도 거절하는데...
연출의도
작품 ‘이방인’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삶을 영위하면서 인간은 진실만을 말할 수 없다는 인간의 부조리함에 대한 고발이자 외침이다. 즉 인간이 진실만을 이야기한다면 결국 파멸에 이를 것이며, 바로 이것이 부조리한 세상의 이치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또 주인공 ‘뫼르소’의 진실 같은 것은 용납이 안 되며, 사회의 보편적인 규범에 맞게 알맞은 거짓으로 위장하고 왜곡해야만, 정상적인 인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지독한 패러독스가 존재한다.
까뮈가 말했듯이, “주인공이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도 진실을 위해서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한 인간의 이야기”로 전개하여 인간이 부조리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에 관해 물음을 던질 것이다.
기획의도
삶을 영위하면서 인간은 진실이라는 허상을 세워놓고, 그들이 만든 또 다른 사회규범에 맞게 진실을 위장하고 왜곡한다. 이에 대하여 궁극적으로 인간의 필요에 의해, 그 규범이 진실을 이겨내는 부조리한 인간과 세상에 대한 물음이다. 즉 인간은 진실만을 말할 수 없다는 인간의 부조리함에 대한 고발이자 외침을 통해 삶을 고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출연진>
양로원 원장 : 김미령
검사 : 고창석
나레이션 : 정은영
사장 : 박재연
변호사 : 이지선
예심판사 : 이상일
이상한 여자 : 양주현
마리 : 최이영
레몽 : 강정탁
사제 : 이강민
뫼르소 : 지승찬
재판장 : 김한빈
<제작진>
연출 임도완
조연출 김수민
조명 이상근
의상 이주희
음향 안창용
음악 유인영
영상 전효성 정현희 김인열
기획 박재연 윤진희 유지은
사진 유희정
그래픽 박지수
단체소개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1998년 창단되었다. 탄탄한 메소드와 작품성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극단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임도완의 움직임 메소드를 바탕으로 한국적 움직임과 소리, 색, 빛의 움직임을 탐구하여 우리만의 세계적인 무대언어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인간 본연 속에 내재된 열정을 원소와 물질, 색깔과 빛, 동물, 음악 등 자연 본성의 역동성에 비추어 때로는 신체 움직임의 언어로, 때로는 소리, 오브제, 가면, 인형, 영상의 언어로 무대 위에 환유시키는 독창적인 무대언어를 창조해왔다.
극단의 대표 작품으로는 <보이첵> <하녀들> <휴먼코메디> <한여름밤의 꿈> <카프카의 소송> <굴레방 다리의 소극> 등이 있다.